리오넬 메시(25, 아르헨티나)가 또 다시 폭발하며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경기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메시는 리그 13호골을 기록, 프리메라리가 득점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2위 그룹과 득점 차를 4골로 벌린 메시는 득점왕 레이스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리그 8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바예카노(3승 1무 5패)는 13위에 자리 잡았다.

전력의 차이가 큰 만큼 결과도 압도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평소와 같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득점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58%의 점유율에 15번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은 10번이나 기록했다. 대부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의 슈팅이었다. 바예카노도 18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3번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뚫지 못해 박스 밖 슈팅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골폭격은 전반 20분부터 펼쳐졌다. 다비드 비야의 선제골로 달아나기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다 후반전에 폭발했다. 후반 3분 리오넬 메시가 추가골을 신고한 이후 후반 34분 사비 에르난데스, 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잇달아 골을 넣었다. 심지어 메시는 후반 44분 한 골을 더 넣어 바예카노를 좌절케 했다.
한편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는 파브레가스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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