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신중현 특집과 함께 시청률 상승세..11.4%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28 08: 07

록의 대부 신중현(74)이 전설로 나선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시청률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신중현 특집으로 꾸며진 2주 동안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8%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의 기록이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처음으로 한 전설만의 곡으로 펼쳐진 왕중왕전의 2부가 전파를 탔고, 스윗소로우가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탱고 느낌으로 편곡해 호소력 짙은 보컬 하모니를 들려 주며 왕중왕에 올랐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신용재가 박인수의 ‘봄비’를 불러 ‘미인’을 부른 알리와 ‘빗 속의 여인’을 부른 박재범까지 제치며 2승을 거뒀고, 이어 효린이 '커피 한잔'을 열정적으로 불러 신용재를 제지했다. 이어 린은 '간다고 하지마오'를 특유의 감성 보컬과 랩 피처링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지만 효린을 저지하지 못했고, 마지막 주자인 스윗소로우가 처음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효린을 저지하며 '불후의 명곡' 왕중왕에 올랐다.
한편, ‘불후의 명곡’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 방송분(15.1%)보다 하락한 14.4%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SBS '스타킹‘은 10.7%로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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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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