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스카이폴’이 할리우드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나섰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007스카이폴’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37만 29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7만 522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007 스카이폴’은 한국 영화가 강세였던 극장가에 할리우드의 강한 액션으로 무장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이틀 만에 5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아 1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다.

23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007스카이폴’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았다. 본드가 상관 M(주디 덴치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MI6를 지켜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같은 기간 18만 62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79만 610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어 ‘용의자 X’가 13만 825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11만 856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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