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의 출연자 홍대광이 반전드라마를 쓸 기세다. 정준영 합격의 반작용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6일 생방송 경연 이후 로이킴, 정준영, 유승우를 차례로 물리치며 28일 오전 현재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이틀째 1위를 달리고 있다. 획득 표는 6만2천여표로, 2위 딕펑스의 4만9천여표보다 1만3천여표 가량 많다.
2주전 안예슬과 연규성이 빠진 후 이들을 지지하던 팬들을 대거 흡수했던 그는 깨끗한 음색과 선한 인상 등으로 인기가 수직상승한 상태.

특히 지난 생방송에서 유승우, 정준영 등 돌풍을 일으켜왔던 참가자들이 매우 주춤한 무대를 선보이고도 합격에 성공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투표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당시 생방송에서 문자 투표가 힘에 부치며 탈락했다 슈퍼세이브로 가까스로 살아났던 딕펑스도 온라인 사전투표 2위에 오르면서 '반작용'의 힘이 꽤 커졌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주 연속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달려온 유승우는 3위로 쳐졌으며, 로이킴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해온 정준영은 지난 생방송에서의 음이탈 등으로 인기가 하락하며 6위에 그쳤다. 4위 로이킴, 5위 김정환, 6위 정준영은 모두 3만9천여표로 크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 유승우는 4만6천여표로 이들보다는 다소 차이를 두고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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