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울랄라부부’의 두 주인공 신현준과 김정은이 이번에는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는 듯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8일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 측은 신현준과 김정은이 마치 캠퍼스 커플처럼 상큼하게 차려 입고, 기차역 플랫폼에 서서 기차를 기다리는 듯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다름 아닌 소월도로 돌아가는 여옥(신현준)의 어머니 강자(이덕희)를 기차역에서 배웅하는 장면. 딸 여옥의 모습을 하고 데면데면 인사하는 수남(김정은)과 사위 수남의 모습으로 울먹울먹 하트까지 그리며 배웅하는 여옥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신현준의 살아있는 표정연기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를 떠나 보내는 딸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 나와 안타까운 마음 또한 절로 들게 한다.
‘울랄라부부’ 측에 따르면 이 장면을 촬영하던 기차역에는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여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중에서도 스틸 속 포착된 장면은 촬영하던 중 신현준과 김정은을 알아보며 깜짝 놀란 행인에게 두 배우가 장난을 치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
특히 구경하는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신현준 때문에 현장 스태프들은 물론 지켜보던 사람들까지도 완전 빵 터져 촬영장은 말 그대로 웃음바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기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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