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케이티 홈즈와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영국 연예사이트 '쇼비즈 스파이'에 따르면 최근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수리가 자신의 아빠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에 합의했다.
톰 크루즈는 영국에서 영화 '올 유 니드 이즈 킬(All You Need is Kill)의 촬영 일정으로 지난 세 달 간 수리를 보지 못한 상태. 더욱이 영화의 촬영 일정은 크리스마스 방학 이후까지로 늦춰졌고 이에 톰은 뉴욕에 있는 수리를 영국으로 불러 함께 할 계획을 세웠다.

측근에 의하면 케이티는 톰이 영화 일정 등으로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딸을 한동안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수리를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톰은 레이크 디스트릭트나 스코틀랜드 근처의 커다란 집을 한 채 빌려서 가족과 보내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계획이다. 니콜 키드먼과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 코너와 이사벨라도 탐-수리 부녀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최근 "톰이 딸을 버렸다"라고 보도한 잡지사를 상대로 550억원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건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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