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세레나-샤라포바, WTA챔피언십 결승 격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8 10: 03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3위, 미국)와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 러시아)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 달러) 대회 5일째 준결승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세계랭킹 4위, 폴란드)를 2-0(6-2 6-1)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윌리엄스는 전날 사라 에라니(세계랭킹 7위, 이탈리아)와 3시간 29분에 걸친 혈전을 펼치고 온 라드반스카를 가볍게 제압하며 승리, 빅토리아 아자렌카(세계랭킹 1위, 벨라루스)를 2-0(6-4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샤라포바와 맞붙게 됐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2004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샤라포바가 윌리엄스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8년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의 승리자가 누가 될 지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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