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준-오연서, 로맨스는 먼나라 이야기인가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28 10: 13

이준과 오연서의 티격태격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이준과 오연서가 갯벌에서 고생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바닷가에 놀러간다는 말에 설레임을 안고 츨발한 두 사람 앞에 펼쳐진 것은 광활(?)한 갯벌.
두 사람은 갯벌을 헤치고 조개 캐기에 도전하지만 만만치 않다. 쉬는 도중에 서로의 장점 말하기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장점 퍼레이드는 단점(?) 퍼레이드로 끝났다.

먼저 장점 말하기를 제안한 오연서는 "창선이는 아이라이너가 잘 어울린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준은 기뻐하면서 "이상하게 아이라이너만 하면 미남이 된다"고 만족했다.
이어 이준은 고민하다가 "햇님이는 바다의...해녀 같애"라고 말해 오연서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준은 "인어다" "예쁜 생선이다"라고 무마했지만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졌다.
또 오연서는 "창선이는 살쾡이, 너구리, 미국 너구리" 등을 닮았다고 말했고, 이준은 "둘리 엄마 닮았다"고 응수했다.
이 말에 오연서는 "생선에 공룡이냐"고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준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둘리 엄마 너무 예쁘다"고 자신의 독특한 미적 기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 연출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들의 칭찬 퍼레이드는 결국 만신창이(?)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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