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매회 다채로운 감정이 살아있는 엔딩을 내보내 화제다.
최근 ‘착한남자’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발휘하며 드라마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순간에 놀라거나 충격적인 상황 속 송중기의 다채로운 감정이 그대로 살아난 엔딩은 매회 명장면을 탄생 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지난 25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재희(박시연)에게 멋진 한 방을 날리며 계략에서 빠져나온 마루(송중기)의 모습을 보이며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고, 13회에서는 기억을 다 잃고도 마루만은 기억했던 은기(문채원)가 쓰러진 직후 마루에게 “누구세요?”라고 묻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아 그의 깜짝 놀란 표정을 담은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뿐 아니라 1회에서 보여준 6년 만에 만난 재희를 서늘하게 보는 마루의 ‘카리스마 엔딩’을 시작으로 7회에서는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마루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던 은기의 빗속고백에 흔들리는 모습, 은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마루가 처절한 삶에 그녀를 끌어들인 걸 후회하는 내레이션과 함께 맞은 12회 엔딩은 감성을 자극한 ‘애절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착한남자’ 엔딩은 14회가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해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매번 엔딩이 정말 압권이다”, “엔딩마루의 여러 가지 표정이 나를 웃고 울린다”, “항상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만드는 엔딩!! 그래서 어떤 날은 엔딩이 얄미울 정도”, “송중기의 감정과 표정이 대변해주는 엔딩! 착한 남자의 힘! 그래서 더 매력적인 엔딩”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식(양익준)과 손을 잡은 마루의 한방에 의해 오히려 자신이 위기에 몰려버린 재희와 그녀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마루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은 '착한남자'가 앞으로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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