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을 앞두고 삼성과 SK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휘파람을 분 삼성은 2차전 라인업을 유지했다. 배영섭 정형식이 테이블세터로, 중심타선은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가 자기 자리를 지킨다. 박한이 조동찬 진갑용 김상수로 이어지는 하위타선도 같다.
반전을 노리는 SK는 26일 이만수 감독이 공개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테이블세터는 정근우와 박재상이 이루고 중심타선은 2차전에서 사실상 해체됐던 최정 이호준 박정권 라인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하위타선은 김강민 조인성 박진만이 이룬 가운데 임훈이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배영섭(좌익수) - 정형식(중견수) - 이승엽(1루수) - 박석민(3루수) - 최형우(지명타자) - 박한이(우익수) - 조동찬(2루수) - 진갑용(포수) - 김상수(유격수), 선발투수 배영수.
SK 와이번스 라인업
정근우(2루수) - 박재상(좌익수) - 최정(3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박정권(1루수) - 김강민(중견수) - 조인성(포수) - 박진만(유격수) - 임훈(우익수),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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