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페네르바체)이 2012-2013시즌 첫 경기서 팀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하며 수훈갑이 됐다.
김연경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TVF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일레르 방카시와 터키 아로마리그 원정 경기서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2개를 곁들여 21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은 페네르바체는 세트 스코어 3-2(26-24 22-25 25-19 20-25 15-13)로 짜릿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연경 외에 세다 토카틀리오글루와 파울라 파퀘이누(브라질)도 각각 17, 16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세다, 파울라가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지만 승부처마다 범실을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혈투 끝에 마지막 5세트를 따내며 정규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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