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육감적 몸매+구릿빛 피부..역시 한국의 비욘세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0.28 16: 50

[OSEN=최유라 인턴기자] 아이돌 같지 않은 아이돌, 씨스타의 효린이 역시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 2탄에서 효린은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을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로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브로드웨이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것.
사실 육감적인 몸매와 구릿빛 피부, 동양적인 마스크를 소유한 효린은 소위 여아이돌이 갖춰야 할 기본 요건(?)에서 모두 벗어나 있다. 하지만 여느 아이돌과는 달리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한국의 몇 안되는 여가수로 손꼽히며 '한국의 비욘세',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나갈 여성 디바'라 평해지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도 효린은 현란한 안무를 선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보컬을 과시해 관객들과 동료 가수들로부터 호평세례를 받았다. 신중현 역시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 대단하다"며 우리 나라 가요도 브로드웨이 무대처럼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번 새롭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효린. 다음 무대는 또 어떤 식으로 꾸며나가게 될지 자꾸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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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불후의 명곡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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