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실패' 문경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경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28 16: 36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경기".
서울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63-67로 패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선형이 19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KGC의 수비에 막혀 6연승에 실패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6연승에 실패해 매우 아쉽다. 오늘 패배를 선수들이 잊지 않고, 더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1라운드 2경기가 남았는데 오늘 패배가 좋은 약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5연승을 하면서 매번 경기가 좋았다. 그러면서 방심한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선수들이 안일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득점 찬스를 내준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며 "쉽게 경기를 하다보니 풀어진 것 같다. 3번의 역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이유가 다 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흥분해서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전반에 무리해서 던지는 슛이 너무 많았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그런 플레이와 함께 리바운드서 밀렸기 때문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문 감독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선수들과 반성하고 있다. 오늘 경기서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진 만큼) 반성을 많이 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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