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복귀설' 데 헤아, 맨유에 남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8 17: 25

다비드 데 헤아(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을 둘러싼 스페인 복귀설을 일축했다.
데 헤아는 28일(한국시간) ESPN 사커넷을 통해 "나는 맨유에서 행복하고 이 곳에 머물 것"이라며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부정했다. 데 헤아는 "현재 맨유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출신인 데 헤아를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하면서 데 헤아의 스페인 복귀설이 불거졌다. 데 헤아가 영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으며 다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리라는 내용이었다.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지난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딱히 주전 골키퍼를 정하지 않은 채 데 헤아와 안드레 린데가르트를 번갈아 기용하며 경쟁을 유도하고 있고, 그 결과 데 헤아는 올 시즌 4경기에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데 헤아는 "프로로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라며 "주전 경쟁은 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동기를 부여해준다"며 현재 맨유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