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병만족, 숲의 정령 쥐여우 원숭이를 만나다..'감동'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8 17: 21

병만족이 숲의 정령 쥐여우 원숭이를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의 법칙2)에서는 병만족이 여우원숭이 숲에서의 마지막 밤, '숲의 정령'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혜빈과 김병만으로 뭉친 '에이스팀'과 나약한 초식동물에서 벗어나 회심의 한방으로 명예회복을 노리는 '정철족', 뛰어난 신체조건의 부족장과 차기대세가 만난 '후계자팀'으로 3개조로 흩어진 병만족은 여우원숭이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병만족은 낮에는 절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신비한 세계를 만났다. 이들은 초대형 달팽이와 재주나방, 동 마다가스카르 개구리를 만나기도 했다.
또한 뾰족한 주둥이로 땅굴을 파고 사는 야행성 동물 텐렉을 찾았다. 포유류 중 가장 낮은 지능에 시력과 청각마저 퇴화된 텐렉은 한번에 20마리의 새끼를 낳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산하는 동물로 '다산의 상징'이라 한다.
병만족은 숲의 정령을 찾다가 지쳐버렸다. 숲의 정령이 너무 작고 나무 위에 있어 찾기 힘들었기 때문.
그러나 결국 병만족은 숲의 정령 '쥐여우 원숭이'를 찾았다. 크기가 작고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은 쥐여우 원숭이는 인형 같았다.
병만족은 쥐여우 원숭이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깝게 교감하는 순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경이로움을 선사했다.
병만족은 "어떤 다큐에서도 이렇게 가깝게 동물을 만날 수 있지 못할 거다", "보물을 만났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하루 종일 힘들었는데 피로가 다 풀렸다"고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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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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