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의 지휘자 금난새가 본격적인 합창연습에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영어에 합창단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준호, 주상욱, 윤형빈 등 일곱 멤버들과 패밀리 합창단의 연습장면이 전파를 탔다.
합창단의 첫 곡인 ‘Cavalleria rusticana(카발레리야 루스티카나)’를 연습시키게 된 금난새는 곡의 포인트를 짚어가면서 열정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잘 따라오는 패밀리 합창단에 흐뭇해하던 금난새는 앞 부분을 조용하게 부르고, 뒷 부분을 자신감에 찬 느낌으로 부를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길을 잃은 합창단은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냈고, 이에 금난새는 “이런 느낌이 아니에요~”라면서 머리를 잡고는 배우가 된 듯 온몸으로 노래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영어에 합창단원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고, 윤형빈이 “영어로 대체 뭐라고 하신 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금난새의 카리스마에 눌려 합창단원들은 다시 연습에 바로 임해 ‘버럭 금마에’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soso@osen.co.kr
‘남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