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이 2위를 기록한 서문탁과 단 8표차로 10월의 가수로 뽑혀 연말 가왕전에 진출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이달의 가수를 뽑는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0월의 가수가 되기 위한 가수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첫번째 무대에는 이영현이 올랐다.
벼르고 나온 듯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한 이영헌은 폭발적이 가창력을 무대를 전율케 했다. 두번째 무대는 윤하가 꾸몄다. 국민 가요라 부를 만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선곡한 윤하는 특유의 발랄한 무대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국카스텐은 세번째 무대에 올라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선곡했다. 007 주제곡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샘플링해 독특한 편곡을 선보인 국카스텐은 원곡을 잊게 만드는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시나위는 들국화의 '제발'을 선곡했다. 강한 에너지 속에 애잔함이 묻어있는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다섯번째 무대에 오른 서문탁은 'Butterfly'를 선곡, 열정이 폭발하는 무대는 선보였다. 노래가 끝난 후 서문탁은 주저앉으며, 에너지가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무대는 이정이 꾸몄다. 고 김광석의 '그 날들'을 선곡한 이정은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아쉽게도 윤하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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