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나비부인' 염정아의 엉망진창 시월드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SBS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8회분에서는 나비(염정아 분)가 험난한 시댁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비는 집안일을 돕기는 커녕 사고만 치기 시작했다. 나비가 우재(박용우 분)와 얘기를 하고 와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가족들이 모두 걱정했다.

나비는 태연하게 집에 들어왔고 정애(김영애 분)가 대화를 신청해 함께 얘기를 나눴다. 정애가 집안일을 돕지 않고 어디갔냐고 묻자 나비는 얼굴이 세련되서 농촌드라마를 안찍었는데 농촌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하겠다고 어이없는 대답을 했다.
이에 정애는 나비에게 "니가 하는 행동과 말은 모두 정욱(김성수 분)이 하는 거다"라고 하자 나비는 정애처럼 죄인같이 살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이것도 모자라 나비는 정애를 지켜주겠다며 찬기(김정현 분)와 백기(최민 분)을 혼내주겠다고 했다.
정애는 기가 막혀 하며 나비에게 저녁을 준비하라고 했다. 나비는 정애에게 큰 소리 쳤지만 음식을 처음 만들어 봤던 것. 인터넷을 찾아 된장찌개를 끓였지만 역시나 최악의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결국 나비는 중국음식을 시켜 가족들을 또 한 번 어이 없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SBS '내 사랑 나비부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