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정경미, "시월드 사랑합니다" 외친 사연은?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28 22: 14

개그우먼 정경미가 “시월드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정경미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남자친구 윤형빈의 동생을 고소했다.
그는 과거 윤형빈의 여동생 결혼식장을 찾았던 얘기를 들려주며 사진을 찍는 마지막 시간에 난감했던 것을 고백했다. 정경미는 “친구, 직장동료, 가족도 아니다.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싶었다”면서 “윤형빈은 있지만 제 결혼식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또 “제가 그렇게 멘붕을 겪고 있을 때 여동생이 ‘언니 나오세요~’라고 했는데 얼떨결에 양가 가족사진을 찍는데 끼게됐다”면서 “뭐라도 찍을 수 있었지만 그럴일은 없지만..”이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는 “만약 헤어지게 된다면 양가 거실에 걸려있는 제 사진은 오려야 되냐. 이 가족사진은 누구를 위한 가족사진이냐”고 말했다. 또 “시누이는 잘 들어라. 우리는 언제부터? 우리는 자매잖아요. 언니, 동생하는 친자매?”라면서 “시월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하트를 머리 위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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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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