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의 채시라와 지창욱이 위기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22회분에서는 영랑(채시라 분)과 인하(지창욱 분)가 결국 지호(주지훈 분)에게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는 다미(진세연 분)가 지호가 우진(정은우 분)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글로리 악기의 본부장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지호와 다미가 협공을 뒤늦게 깨달은 것.

또한 다미가 우진을 죽인 진범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영랑은 부성그룹의 앞길을 막는 앨빈 킴(전노민 분)을 만나러 갔지만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하자 비서를 뿌리치고 회장실로 들어갔다. 영랑은 앨빈 킴에게 많은 돈을 빌렸었고 한달 안에 갚아야 해 초조한 상태였기 때문.
회장 자리에는 지호가 앉아 있었다. 지호가 회장대행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영랑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한국대 음대 피아노 공급 입찰 발표를 하기 위해 부성악기의 인하와 글로리 악기의 지호가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인하가 반값에 피아노를 팔겠다고 했고 결국 부성악기가 한국대에 피아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대에서 피아노 천대를 사겠다고 밝히자 인하는 당황했다. 인하는 지호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호는 인하가 위기에 빠졌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인하가 피아노 공급 입찰에 가지고 나온 샘플 피아노는 대체나무가 아닌 알래스카산 명화피아노였기 때문. 인하가 계약건을 따냈지만 물량을 맞추는 건 불가능 했다.
다미는 불안해 했지만 지호는 물량을 맞추지 못하며 계약금의 3배를 물어야 한다며 진정한 승자는 글로리 악기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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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섯손가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