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10호골' AT 마드리드, 오사수나에 완승 '무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29 07: 1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무패행진을 펼치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뒤쫓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26, 콜롬비아)는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팔카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오사수나와 홈경기서 리그 10호골을 넣었다. 팔카오의 활약에 AT 마드리드는 3-1로 완승을 거뒀다.
8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AT 마드리드는 1위 바르셀로나와 같이 승점 2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5골이 부족해 2위에 머물렀다. 오사수나는 리그 꼴찌인 2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팔카오는 이날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리그 10호골을 기록, 득점 1위 메시를 3골 차로 추격했다.

홈경기 답게 AT 마드리드는 모든 면에서 오사수나를 압도했다. 오사수나는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의 차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AT 마드리드는 55%의 점유율 속에 19번의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19번 중 3차례의 중거리 슈팅을 제외한 모든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루어진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첫 골은 수비수 주앙 미란다의 머리에서 나왔다. 미란다는 세트 피스 상황에서 가비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 오사수나의 골문을 흔들었다. 미란다의 골에 탄력을 받은 AT 마드리드는 4분 뒤 라울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오사수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3분 로날드 라마가 한 골을 추격하며 승부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28분 팔카오의 추가골에 오사수나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팔카오는 후안프란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로 차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오사수나를 좌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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