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판정이 경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서 후반 막판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엊어맞으며 2-3으로 석패했다.
첼시(승점 22)는 이날 패배로 맨유(승점 21)에 승점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맨유를 상대로 10년 만에 안방에서 당한 패배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이날 첼시는 후반 중반 페르난도 토레스가 맨유의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경합 도중 넘어졌고, 헐리웃 액션 판정을 받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이미 브라니슬로프 이바노비치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놓여 있던 첼시였기에 뼈 아픈 판정이었다.
이후 첼시는 맨유의 에르난데스에게 오프사이드 결승골을 내주며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에르난데스의 슈팅 장면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주심이 잡아내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삼켰다.
첼시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심판의 판정이 경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토레스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고, 에르난데스의 세 번째 골도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고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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