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홍콩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샤이니 월드2' 투어 중인 샤이니는 지난 27일 오후 8시(현지 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 World-Arena)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루시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 ‘링딩동’, ‘셜록’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들의 개별 무대 등을 선보였다. 홍콩 관객들은 샤이니 노래를 유창하게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한국어 응원법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샤이니를 상징하는 펄 아쿠아 그린색 종이 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홍콩에서 갖는 첫 단독 콘서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 국제 공항에는 늦은 시간(밤 10시 30분경)임에도 불구하고 샤이니 멤버들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홍콩 언론들도 샤이니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운집해 샤이니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지난 27일,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 역시 동방일보, 빈과일보, i-cable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1월 23일, 싱가포르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The Float @ Marina Bay), 25일에는 방콕 SCG 스타디움(구 Yamaha Stadium)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3'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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