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바일게임 앞세워 창사 후 첫 월간 흑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0.29 09: 59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가 모바일게임의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2년 9월 월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가 창사한 지는 5년 9개월,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 런칭이후에는 2년 7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정확한 흑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캔디팡' 등 게임하기 서비스에 입점한 모바일게임들의 흑자전환의 주역이 됐다. 최대 일매출 3억 원에 육박하는 모바일게임들의 호조에 다른 수익원이 없었던 카카오가 반등에 성공한 것.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흑자전환에 고무된 분위기. 카카오의 대표서비스인 '카카오톡'은 63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매다 적자 행진을 이어왔기 때문에 카카오 뿐만 아니라 무료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시장 자체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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