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PD, “강호동, 복귀 최근 결정할 정도로 고심”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29 11: 59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연출자 장혁재PD가 방송인 강호동의 복귀가 고심 끝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소개했다.
장 PD는 2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강호동의 '스타킹' 첫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장 PD는 “강호동 씨가 신인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하셨는데 그런 마음으로 녹화에 열심히 임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도 최근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진도 모를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고, 시간을 필요로 했다”며 “지금을 가장 적절한 때로 생각한 것 같다.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호동은 ‘스타킹’ 첫 녹화에 앞서 취재진에게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마음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며 “복귀 보다는 신인의 자세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에게 더 사랑 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 숙여 깊숙이 인사하는 것으로 복귀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스타킹’ 녹화에 참여하며 공식적인 방송 복귀에 돌입한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과소납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1년여 간 두문불출하다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올 가을 방송 복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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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h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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