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스타킹’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방송인 강호동이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강호동의 컴백을 향해 거는 기대감은 SBS 또한 남다르다. SBS는 지난 24일 가을 편성 개편 소식을 알리며 '스타킹'을 토요일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부활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호동 카드를 적극 활용해 그의 복귀를 가장 먼저 성사시킨 컴백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겠다는 속내다. 이를 위해 ‘X맨’, ‘패밀리가 떴다’를 연출하며 SBS에 주말 예능 정상 자리를 안겼던 장혁재PD를 투입하는 등 지원 또한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스타킹’은 강호동 컴백과 관련해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을 바꾸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장기나 사연, 인생의 어떤 부분에서든 성장을 조명하는 ‘스타킹’의 기본이자 핵심은 대대적인 개편에도 이어진다. 그러나 ‘스타킹’은 점진적으로 변화를 꾀하게 된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OSEN에 “현재 다수가 출연하는 연예인 패널의 수를 대거 줄일 계획이다. 또한 연예인들이 출연자의 사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출연자가 장기를 뽐낼 때 동참하고 또 대결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