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EA스포츠 피파 13 출시 기념 플레이스테이션3 피파 13 토너먼트를 지난 28일에 서울 미근동 KT&G 상상대학에서 개최했다.
3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김도형, 윤성용 팀이 이원일, 나성호 팀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1세트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했으나 승부차기에서도 10여명의 선수들이 킥을 날린 후에야 승부가 결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윤성용은 “처음으로 개최된 FIFA13 토너먼트에 참가하면서 우승하게 될 줄 생각 못했는데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형 역시 “집에서 FIFA13 게임을 즐기다 대회가 있어 참여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같은 팀으로 싸워준 선수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2대 2 팀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고 강력한 우승 후보 팀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또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등 이색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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