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29)이 한국시리즈 3차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했다.
안지만은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KS 3차전 6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8-12로 패하며 2연승 뒤 1패를 떠안았다.
안지만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못해서 진건데 불펜 전체가 무너졌다고 하네. 아직 살아 있는데"라며 "오늘은 '살아 있네'라는 말을 듣도록 해야 겠다"고 4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그는 "내 가슴에 왜 삼성 라이온즈라고 적혀 있는지 보여줄때"라며 "위기에 강한 우리 팀이 왜 강한지 어떻게 강한지 어떤게 강한건지 보여주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삼성은 미치 탈보트, SK는 김광현을 29일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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