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이하이의 데뷔곡 ‘1, 2, 3, 4’을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과 신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YG 측은 29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가창력을 기본으로,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점점 나아지는 이하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함이 뮤직비디오를 지배하는 가운데 파워풀 소울 디바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SBS ‘K팝스타’를 통해 검증받은 가창력은 두말할 필요 없는 이하이의 장기. 즉,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퍼포먼스 가수로서 발전해 가는 이하이의 모습이다.

이하이는 29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데뷔곡 ‘1, 2, 3, 4’의 음원을 공개했다. 강한 비트로 문을 연 ‘1, 2, 3, 4’는 이하이가 가진 중저음 보이스와 파워풀한 성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밀고 당기는 리드미컬한 기운이 곡 전반에 흐르며 흥겨움을 더했다.
‘1, 2, 3, 4’는 음원만큼이나 뮤직비디오도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하이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양현석 대표는 빅뱅의 ‘블루’, ‘몬스터’, 2NE1 ‘론리’를 연출한 한사민 감독을 투입, 일반 뮤직비디오의 2배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였기 때문. 이 뮤직비디오 역시 29일 정오, 음원과 함께 공개와 함께 높은 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는 차분한 소울 디바가 아닌 깜찍 발랄한 17세 소녀로 등장했다.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과 올림머리, 부스스한 롱헤어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매력을 과시했다.
‘1, 2, 3, 4’는 모타운 소울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 레트로 소울이란 마빈게이, 템테이션, 잭슨파이브 등 1960년대를 풍미한 모타운 레코드사의 음악들로 대변되는 소울 음악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음악장르다.
이 곡은 29일 오후 현재 멜론, 엠넷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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