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이요원, 애잔 스킨십 3종 세트 '벌써?'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29 16: 03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저릿저릿 ‘애잔 스킨십 3단 콤보’를 선보인다.
조승우와 이요원은 오는 29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 9회 분에서 걱정스러움이 가득 담긴 ‘애틋한 스킨십’을 담아낸다.
극중 조승우와 이요원은 우역이 퍼진 이천 지역에 파견돼 함께 조사를 하게 된 상황. 조승우는 백짓장처럼 하얗게 변한 이요원의 낯빛을 보고 깜짝 놀란 나머지 이요원을 보살피게 된다. 조승우는 유난히 창백해진 이요원의 이마를 짚어보는 가하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만히 감싸 쥐고 몸의 열이 있는 지를 체크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순간 이요원이 정신을 잃고 조승우의 품속으로 쓰러지게 되는 것. 조승우는 이요원을 품에 안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게 된다.

무엇보다 조승우와 이요원은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사람이 바로 눈앞의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애잔 스킨십 3단 콤보’를 통해 가까이 있어도 닿을 수 없는 ‘애끓는 러브라인’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조승우와 이요원의 ‘애잔 스킨십’ 촬영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성 팜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 장면은 그동안 티격태격해왔던 두 사람이 점점 서로를 향해 느끼게 되는 미묘한 감정을 눈빛으로 드러내야 하는 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을 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되는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진지하면서도 열의가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에 임했다.
특히 이요원이 조승우의 품에 쓰러지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만들어낸 애잔한 분위기로 인해 촬영장이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숙연해졌다는 후문.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일정도로 활발한 조승우와 이요원은 대화를 줄인 채 분위기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개월 동안 촬영을 해오며 더욱 쫀쫀해진 조승우와 이요원의 호흡이 애틋한 스킨십 분위기를 한껏 높여줬다는 귀띔이다 .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와 이요원은 어린 시절 애타게 찾던 그 사람을 잊지 못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있는 백광현과 강지녕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며 “의술에 몸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점점 더 깊어질 조승우와 이요원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방송분에서는 우역이 퍼진 이천으로 파견된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광현이 소에게 생긴 물집이 사람에게 전염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던 것. 과연 백광현과 강지녕이 점점 퍼져나가는 우역을 해결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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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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