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박시후 “신인 영화배우 박시후, 도와달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9 16: 27

배우 박시후가 처음 스크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고생하면서 찍은 작품이다. 관객들이 어떻게 봐줄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된다. 신인배우 박시후가 앞으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영화에 처음 도전한 박시후는 정재영의 배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시후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재영선배가 무뚝뚝하고 차가울 줄 알았는데 같이 작업해보니까 정말 편하게 대해주더라”며 “선배님께서 나에게 영화가 처음인데 좋은 인상과 추억을 주고 싶었다고 하면서 괜찮았냐고 물어볼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줬다.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극 중 박시후는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고 2년 후, 자신을 그 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히며 살인참회 자서전 ‘내가 살인범이다’를 출간한 작가 이두석으로 분한다. 이두석은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다.
한편 ‘우린 액션배우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다. 오는 11월 8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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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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