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이 터졌다. 마크 휴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마지막 경고장을 받았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QPR의 휴즈 감독이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레딩전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QPR은 올 여름 이적 시장서 박지성, 파비우 다 실바(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줄리우 세사르(전 인터 밀란), 에스테반 그라네로(전 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수술을 꾀했다.

때문에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던 QPR이었다. 그러나 EPL 9라운드를 치른 현재 3무 6패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꼴찌에 처져 있다. 리그컵(캐피탈원컵)서도 조기에 탈락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
데일리 메일은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굳은 신뢰를 얻었던 휴즈 감독이 쉽게 경질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토튼햄 사령탑에서 물러난 해리 레드냅 감독이 차기 QPR 수장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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