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스카이폴',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30 07: 47

영화 ‘007 스카이폴’이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를 이뤄낸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007스카이폴’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9만 737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96만 918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6일 개봉한 '007 스카이폴'은 5일만인 30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앞서 이틀만에 50만을 돌파했다.
그간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회사원', '용의자X' 등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007 스카이폴’의 이런 성적은 남다르다. '007 스카이폴'은 한국 영화가 강세였던 극장가에 할리우드의 강한 액션으로 무장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23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007스카이폴'은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뛰어난 액션감을 지녔다는 호평을 얻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본드가 상관 M(주디 덴치)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MI6를 지켜는 과정을 그린다. 샘 멘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 걸로 등장한다. 연기파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악역을 맡아 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같은 기간 4만 8020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099만 2763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용의자X'는 전국 3만 6857명, 누적관객 127만 500명을 나타내며 2위를 장식했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회사원'이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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