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첫 등장 앞둔 지성, "시청률 아쉽지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30 08: 36

배우 지성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첫 등장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달 1일 ‘대풍수’ 아역배우들이 성인배우로 교체되는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성이 ‘대풍수’에서 맡은 역할은 풍수지리에 신안(神眼)을 가진 목지상 캐릭터. 극의 주인공으로 조선 건국에 힘을 보탠 도사이자 이성계를 옹립한 킹메이커다.

그는 “어린 지상 역을 연기하는 이다윗 군이 연기를 정말 잘해줘서 깜짝 놀라고 있다”며 “아역배우와의 바통터치에 있어 좋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아쉬운 ‘대풍수’ 시청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용석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이 극 분위기가 다소 어두운 게 아니냐는 쪽으로 생각이 모였다. 성인배우들이 등장할 때는 극 분위기와 지상 캐릭터가 좀 더 밝아질 것 같다”며 “시청률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것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다.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우들이 방법을 찾아야 하는 만큼 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풍수’ 첫 등장을 앞둔 이 같은 상황을 “스릴 있으면서도 피가 마른다”고 표현하며 드라마 주인공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대풍수’는 지난 방송에서 동륜(최재웅)이 이인임(조민기)에 의해 죽음을 맞는 것으로 극 전반부를 책임진 주요 인물들의 바통터치를 예고한 상황. 이후 동륜의 아들인 지상을 비롯해 해인(김소연), 반야(이윤지) 등이 본격 등장하며 조선건국 비하인드 스토리를 박진감 넘치게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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