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신인왕 확정...한국 선수 역대 8번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30 08: 43

유소연(22,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2 시즌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남아있는 3개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유소연이 신인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박세리(35, KDB금융그룹)가 지난 1998년 LPGA 투어에서 처음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8번째로 이 상을 받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11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유소연은 지난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신인왕 포인트 1306점을 획득했다.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유소연과 신인왕 경쟁을 벌였지만 779점을 얻는데 그치며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유소연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소연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박세리, 한희원, 박지은 등 한국 선수들에게 LPGA 투어의 길을 열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며 “올해는 톰슨과 시드니 마이클스 등 좋은 신인들이 많았는데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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