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네’ 입소문 LG ‘옵티머스G’,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0.30 10: 24

[OSEN=정자랑 인턴기자]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외신의 호평을 무기삼아 애플의 아이폰5와 삼성의 갤럭시노트2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다,
미국 씨넷의 리뷰어는 “옵티머스G는 크고 밝고 아름다운 디스플레이와 함께 LTE의 속도, 그리고 퀄컴의 쿼드코어의 빠른 처리 능력 등에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11월 초 출시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 다른 리뷰어는 '옵티머스G'를 “LG가 의심할 여지없이 자회사 폰 중 최고의 제품을 내놨다”고 평했다.

‘옵티머스G’에 대한 해외의 호평은 LG전자의 휴대폰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LG전자가 지난 24일 발표한 3분기 실적설명은 휴대폰 사업이 흑자로 전환 됐음을 알렸고 향후 매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많아졌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옵티머스G가 9월 말 출시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약 50만 대가 공급됐다. 현재까지는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11월 이후 공급이 본격화 되면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옵티머스G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 각각 22만대, 23만대 그리고 나머지는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 도쿄에서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내달 2일부터는 미국, 캐나다 등에도 정식 판매 될 예정이다.
옵티머스G에 대한 연이은 호평은 LG전자의 LTE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전략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선명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폰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가 출시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밀리언셀러 대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도현 CFO는 “옵티머스G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최고라고 자평하고 시장 반응도 좋은 상황이다.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시켜 이익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에서 애플사의 ‘아이폰5’ 판매와 맞물려 예상하는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일명 ‘회장님폰’으로 불리며 LG의 핵심기술을 동원하여 만든 ‘옵티머스G’가 해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휴대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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