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친형이자 배우 동현배가 ‘국화꽃 향기’로 연극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동현배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서대문 NH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국화꽃 향기’에서 멀티맨 역을 맡았다.
‘국화꽃 향기’는 김하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는 이번 연극에서 라디오 DJ, 오디션 남자 참가자, 선배, PD 등 9명의 인물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

동현배는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좋은 경험을 해왔는데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관객과 마주앉아 호흡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공연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행복한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극에 집중하겠다. 벌써부터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관계자는 “동현배가 가진 성실함과 센스 넘치는 순발력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멀티맨 역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면서 “동현배는 하루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오로지 연극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배우 동현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현배는 영화 ‘잠복근무’(2008)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0’ 등에 출연했다. 특히 빅뱅 멤버 태양의 친형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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