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김소은의 호위무사로 나오는 배우 이관훈이 “예예”만 반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관훈은 ‘마의’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든든한 호위무사 마도흠 역을 맡았다. 도흠은 숙휘가 지시하는 모든 일을 따르는 충복.
숙휘는 지난 29일 방송된 9회에서 마음에 품고 있는 백광현(조승우 분)을 매일 보기 위해 병든 개를 구해올 것을 도흠에게 명령했다. 숙휘는 어렵게 병든 개를 데리고 오자 “네가 매일 이런 개들을 구해오거라”라는 명을 내려 도흠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동안 숙휘가 하는 말마다 “예예”를 했던 도흠은 처음으로 “예? 예?”라며 나름대로의 반항을 했지만 결국 숙휘의 명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엉뚱한 숙휘 공주를 보살피느라 늘 당혹스러운 도흠의 표정이 ‘마의’에서 큰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도흠 역의 이관훈은 ‘마의’에서 “예예”라는 짧은 말로도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이관훈은 2006년 ‘대조영’으로 연기자 데뷔를 한 후 ‘로드넘버원’(2010), ‘인현왕후의 남자’(201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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