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군 입대 현장, 급이 다른 팬규모...'해외팬도 多'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30 11: 05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의 입대 현장에 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팬이 운집했다.
이특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한다. 이에 이특의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아 배웅에 앞장섰다.
현장에는 '군대의 품격 이특', '2년 그까이꺼 대충', '기다릴게 특아', '나라는 박정수가 지키고 박정수는 우리가 지킨다' 등 수백여 개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팬들 역시 '기다릴게요', '기다림마저 달콤한 이특', '같이가자 정수야' 등의 판넬을 들고 이특을 기다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특의 별명인 오리 탈을 쓴 팬부터 군복을 입은 남자팬이 열정적인 배웅을 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팬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권 팬들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대형 버스를 대절해 현장에 도착했으며, 입대 하루 전날인 지난 29일부터 현장에서 밤을 새는 등의 열정을 보여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이특은 지난 29일 "21개월 뒤를 기약하며 굿바이"라는 글을 남기며 입대에 앞선 짧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306보충대에는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도 현역 입대한다. 두 사람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1일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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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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