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방송인 전현무가 개그맨 신동엽을 자신의 '롤모델'로 언급하며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NL코리아'의 제작진은 평소 아나운서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가진 전현무에게서 반전의 매력을 뽑아내기 위해 변태와 바람둥이 캐릭터를 제안했다.
이에 전현무는 "싱크로율 120% 진짜 변태 연기를 할 자신이 있다. 신동엽 선배의 귀여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변태 캐릭터와는 다른 리얼한 변태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변태 연기에 대한 큰 자신감으로 제안에 동의했다.

더불어 전현무는 "평소 롤모델로 생각했던 신동엽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그가 남긴 예능의 족적을 모두 봐왔기에 한 수가 아니라 열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서겠다"라며 'SNL코리아' 무대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현무는 프리선언 이후 지난 9월 KBS를 퇴사한 상태다. 전현무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NL코리아'는 장진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시사풍자 코미디. 전현무의 실감 넘치는 변태 연기는 오는 3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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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