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013 신인 1순위로 하나외환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30 11: 42

강이슬(18, 삼천포여고)이  여자프로농구 2013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외환에 입단했다.
강이슬은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년 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부천 하나외환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지명순서 추첨에서 1순위 선발권을 획득한 하나외환은 180cm의 탄탄한 몸매를 가진 강이슬을 선발했다. 강이슬은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전선수로 뛰며 가드와 포워드로 활약했다. 강이슬은 신장에 비해 팔이 길고 다른 선수보다 힘이 세 골밑 돌파나 거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강이슬은 수비에 강점이 있는 까닭에 동료와의 호흡을 얼마나 잘 맞느냐에 따라 즉시 전력으로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 우리은행은 2순위로 최은실(18, 청주여고)을 선발했다. 최은실은 183cm로 포워드와 센터를 소화한다. 장신으로 신체조건에 좋다. 외곽에서 슛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주 기전여고의 유승희(18)는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선택을 받았고 청소년대표 출신 구슬(18, 수원여고)은 4순위에서 구리 KDB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유승희는 178cm의 장신 가드로, 구슬은 장신 포워드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84 LA올림픽에서 여자농구 은메달을 차지했던 문경자씨의 차녀이자 지난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생명에 입단한 양지영의 동생 양인영(18·숙명여고)은 임달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체 5순위로 안산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인영은 184cm의 센터로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장신이다.
청주 KB스타스는 6순위에서 김한비(18, 삼천포여고)를 지명했다.
■ 2013 WKBL 신인선수 1순위 선발명단
 
1. 하나외환 강이슬(삼천포여고)
2. 우리은행 최은실(청주여고)
3. 삼성생명 유승희(기전여고)
4. KDB생명 구슬(수원여고)
5. 신한은행 양인영(숙명여고)
6. KB스타스 김한비(삼천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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