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없는 콜라병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방송인 박은지(29)를 만났다.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소탈한 모습의 박은지, 사진 촬영에 있어서 다소 어려운 부탁에도 싫은 기색없이 밝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자가 원하는 다양한 포즈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녀의 '끼'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화보로 담아 보았다.


박은지는 자연스러운 진행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프리랜서 전향 8개월 만에 어느새 전문 여성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본인은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운도 실력이 바탕이 돼야 찾아온다. 지난 8개월간 비단 아름다운 외모로만 화제가 된 게 아니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와 2012 런던올림픽 특집 방송 등을 진행하고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연기까지 성공적으로 도전했다.


그는 지난 2월 7년간 몸담고 있던 MBC 기상캐스터에서 스스로 내려온 후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무한 발산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시트콤에 출연하는 것도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대중과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현명한 대처다.

박은지는 진행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로 늘 화제다. 진행은 늘 잘했기 때문에 칭찬을 하는 것도 새삼스러운 일이 됐다. 때문에 그와 관련된 기사 상당수는 아름다운 몸매와 관련된 내용이다. 실력보다 외모로 화제가 되는 것이 방송인으로서 아쉽지 않을까.

“외모도 저를 알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무리이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은 외모가 눈에 들어오겠지만 제가 꾸준히 하다보면 친근하고 기분 좋은 MC로 느껴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박은지는 배우 겸 방송인 김원희와 같은 친근한 방송인을 꿈꾼다. 그는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김원희 언니처럼 되고 싶다”면서 “조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길게 보고 오랫동안 방송을 하고 싶다”고 방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