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오늘(30일) 종영, 김희선·이민호 로맨스 결말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30 16: 11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가 30일 종영하는 가운데 주인공 김희선·이민호의 러브라인이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의’는 지난 방송에서 하늘 세상에 대한 궁극의 호기심으로 반란을 일으킨 기철(유오성)에 의해 은수(김희선)와 최영(이민호)의 목숨이 모두 위태로워진 상황. 여기에 비충독에 중독된 은수가 해독제를 찾지 못해 천혈이 열리지 않고는 죽음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고려 최고 무사지만 어느 순간부터 손의 떨림을 느끼며 검을 놓을 때가 됐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최영 역시 그의 마지막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임을 예감하는 모습으로 비극의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앞서 최영은 원 복속기의 희망 없는 고려 말이라는 시대상에 삶에 대한 의지를 잃고 회의론자로 삶아온 인물. 그러나 현대에서 타임슬립한 은수로 인해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본 역할인 왕의 호위대장 우달치 역할을 감당했다. 은수 역시 현대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접을만큼 최영에 대한 깊은 감정을 키워왔다.
불투명한 미래와 경각에 달린 위험 상황을 맞닥뜨린 은수·최영의 러브라인 결말은 ‘신의’ 최종회의 최고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극 초반 미약했던 왕에서 은수와 최영, 그리고 노국공주(박세영)에 의해 진정한 왕으로 거듭난 공민왕(류덕환)의 최후의 성장 역시 ‘신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로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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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문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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