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차수연이 연예기획사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매니저와 사랑에 빠진 스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여성 스타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 함께 고생하는 매니저와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있다.
여성듀오 애즈원의 크리스탈은 지난달 매니저와 가수 사이로 만난 연인과 10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크리스탈의 결혼은 그 상대가 애즈원의 과거 매니저라는 사실과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제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그룹 무가당 멤버 이은주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결혼했다. 이들은 가수 지망생과 제작자로 만나 무려 9년의 비밀 연애 끝에 201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영화배우 김윤진도 2010년 자신의 소속사 대표와 하와이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려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 김윤진 역시 3년이라는 비교적 장시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또한 모델 이선진도 오랜 연애 끝에 매니저와 화촉을 밝혔다. 이선진은 지난해 KBS 2TV 아침 방송 ‘여유만만’에 출연, “연애 7년동안 비밀연애를 했다. 매니저로 같이 일하다 보니 어느새 남편이 되어 있었다”고 말하며 매니저와의 결혼 사연에 대해 밝혔다.
가수 장혜진도 매니저와 결혼한 대표적 스타다. 장혜진은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지킨 매니저와 결혼했다. 장혜진의 남편은 김완선, 소방차, 캔 등을 키워낸 제작자인 캔 엔터테인먼트 강승호 대표로 장혜진이 1991년 데뷔곡 ‘이젠’으로 성공을 이룬 해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박수림은 지난 2006년 5년간 알고 지낸 매니저와 결혼했고 가수 양수경 또한 1998년 신인 가수와 앨범 제작자로 만난 연인과 결혼했다.
한편 차수연은 다음 달 21일 5년 동안 교제한 나병준 대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1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채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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