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올해만 신인상 3관왕 '유망주 입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30 20: 10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의 배우 김고은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의 MC 호흡으로 49번째 개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대종상 신인여우상에는 '건축학개론'의 수지, '페이스메이커' 고아라, '다슬이' 유해정, '피에타' 강은진이 신인여우상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고은이 최종 수상했다.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70세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 스승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 35세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김고은 분),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욕망과 질투를 그렸다.
김고은은 극 중 17세 여고생 한은교로 분해 과감한 파격 노출 연기에도 도전했다. 무려 30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정지우 감독에게 발탁된 신예 김고은은 이 작품으로 센세이셔널한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김고은은 제21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상에 대종상 신인여우상까지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2시간 동안 생방송되는 대종상 시상식은 가수 박진영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kangs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