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등 15관왕 싹쓸이..이병헌-조민수 주연상(종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30 21: 51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최우수작품상 등 15관왕에 오르며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을 싹쓸이했다. 
30일 오후 신현준, 김정은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광해'는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감독상(추창민 감독)도 차지했고 주연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과 인기상 등 2관왕에 올랐으며 류승룡은 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기술상, 조명상, 편집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영상기술상을 받으며 미장센의 아름다움과 제작진의 노고, 그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피에타'의 조민수가 차지했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각각 김성균(이웃사람), 김고은(은교)에게 돌아갔다. 김고은은 앞서 제 21회 부일영화상 신인상, 제 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상에 이어 이날 대종상 신인여우상까지, 3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충무로의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종합적으로 '광해'가 15개로 최다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피에타'는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2개부문 수상에 그쳤다. '이웃사람'이 1개,  '은교'이 1개, '도둑들'이 1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투표로 작품을 선정한 기존의 제도를 벗고, 최고 10점부터 최하 5점까지 점수화 시켜 평가를 내리는 방식을 도입, 항상 문제시됐던 '공정함'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광해:왕이 된 남자
▲감독상= 추창민(광해:왕이 된 남자)
▲남우주연상= 이병헌(광해:왕이 된 남자)
▲여우주연상= 조민수(피에타)
▲남우조연상= 류승룡(광해:왕이 된 남자)
▲여우조연상= 김해숙(도둑들)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신인감독상= 최종태 감독(해로)
▲단편영화 최우수상=최지연(여자)
▲촬영상=이태윤(광해:왕이 된 남자)
▲조명상= 오승철(광해:왕이 된 남자)
▲편집상= 남나영(광해:왕이 된 남자)
▲의상상= 권유진 임승희(광해:왕이 된 남자)
▲음악상= 모그 김준성(광해:왕이 된 님자)
▲미술상= 오흥석(광해:왕이 된 남자)
▲음향기술상= 이상준(광해:왕이 된 남자)
▲기획상= 임상진(광해:왕이 된 남자)
▲시나리오상= 황조윤(광해:왕이 된 남자)
▲토요타 인기상= 이병헌(광해:왕이 된 남자)
▲영상기술상=정재훈(광해:왕이 된 남자)
▲영화발전 공로상= 곽정환(영화제작자) 고은아(배우)
▲심사위원 특별상= 김기덕 감독(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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