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4쿼터 오리온스 전태풍이 모비스 박종천에게 파울을 범한뒤 박종천과 말싸움을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가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상황에서도 다크호스로 손꼽히며 올 시즌 4강 후보로 꼽히던 오리온스는 최근 악재를 맞았다. 레더의 복귀가 결정되자마자 최진수가 부상을 당하며 팀을 이탈,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전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한 최진수는 최소 3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레더의 복귀로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설 예정이었던 오리온스로서는 최진수의 결장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반면 모비스는 시즌 초반 외국인선수와 함지훈의 부진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점차 주전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하면서 동부, 삼성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회복하고 있는 모비스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전자랜드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