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장동건과 닮았다는 말에 재치 있게 대답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의 MC 호흡으로 49번째 개최를 맞은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됐다.
신현준은 이날 남자 신인상과 조연상에서 고배를 마신 조정석과 인터뷰를 가졌다. 신현준은 조정석에게 "영화에서 '어떡하지'가 애드리브였나"고 묻자 "애드리브였다"고 답했다.
이어 신현준이 조정석이 신인상과 조연상 수상에 실패했다고 하자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이에 조정석은 "어떡하지?"라고 말해 썰렁했던 분위기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눈빛이 장동건과 비슷하다"는 신현준의 말에 조정석은 쑥스러워 하며 "어떡하지?"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한 번 더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2시간 동안 생방송되는 대종상 시상식은 가수 박진영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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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종상 영화제'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