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3] '이나바 결승포' 니혼햄, 2연패 뒤 기사회생 1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10.30 22: 38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의 결승포에 힘입은 니혼햄 파이터즈가 2연패 뒤 1승을 거뒀다.
니혼햄은 30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내줘 궁지에 몰렸던 니혼햄은 홈에서 반격에 성공, 기사회생했다.
니혼햄은 2회 요미우리 선발 홀튼을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나바는 홀튼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2사 1,3루에서 가네코 마코토의 내야안타가 나와 2-0으로 성큼 달아났다.

3회 니혼햄은 무사 1,2루에서 다시 이나바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고야노 에이치-호프파이어의 안타가 이어져 2점을 더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던 홀튼은 니혼햄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3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요미우리는 5회 무사 1,3루에서 초노 히사요시의 병살타 때 1점을 따라갔고 사카모토 하야토의 적시타가 이어져 5-2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니혼햄은 6회 상대투수의 폭투를 틈타 추가 1득점, 다시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8회 무사 만루 절호의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파울 플라이, 무라타 슈이치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의 내야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오히려 니혼햄이 8회 반격에서 투수 폭투로 다시 1점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9회 2사 후 연속안타로 1,2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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