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중3 때 협찬 호의 베풀어준 男 감사" 눈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30 23: 40

배우 김소연이 데뷔 시절 의상 협찬 관계자의 호의 덕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소연은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열다섯 살에 데뷔하면서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했는데 혼자 메이크업과 의상을 챙겼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 회에 의상이 5,6벌 필요한데 아무리 언니옷을 동원해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며 "그러다 어느 날 협찬이라는 걸 알게 됐고 엄마와 함께 의류매장에 피자를 싸들고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생 어린 나이에 신인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당시 브랜드 관계자는 김소연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김소연은 "그때 심정으로는 내가 잘 되면 보답해야지 했는데 바보처럼 잊고 살았다"며 "고 3때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으려고 했는데 첫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에 그때도 못찾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소연은 이날 당시 협찬 관계자에게 영상편지를 쓰며 추후에라도 꼭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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